20대 투표율에 대한 싸움을 보면서

보면서.. 라고 하기엔 낯뜨겁다

나 역시 욕을 한 건 마찬가지니까..

그렇지만.. 20대가 투표안해서 한나라당과 친박연대등이 승리했다는 논리는 말이 안된다

그런 말을 붙이면 스스로의 논지를 약화시킬 뿐이다.

투표안했던 20대가 투표장에 가서 한나라당을 찍었다 해도

그것은 그들의 선택이다

증명할 수 없는 가정에 몸을 싣고 20대를 욕해선 안된다..

그러나 그렇다 해서..

투표안한 20대여.. 당신들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은 투표 안한 30,40,50,60대 모두 예외가 될 수 없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남탓으로 돌리진 말라..

그건 바로 당신 자신의 잘못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는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합리적인 방법이며 권리이다..

가장 실효성있는 방법은 포기하고..

비생산적인 욕은 할 권리는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이 것 역시 30대 이상 역시 똑같이 포함된다

그리고.. 이런 논쟁에 대한 변명들 역시 우스운 것들이 많다

부재자 등의, 혹은 몸을 뺄 수 없는 직업등의 상황 때문에 투표를 못했다..

누가 투표 못한 사람을 욕하는가?

나의 경우 주소지는 대구이고.. 왜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

부재자 투표를 못해서 대구까지 가서 투표를 하고 왔다

그렇지만 그런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한 사람을 욕한 적도 없고

욕할 생각도 없다

그런 핑계일랑 대지들 마라..


그리고.. 인터넷상으로 떠들기만 할 뿐

너희가 무슨 일을 했기에 남탓을 하냐고 하는 사람들...

당신들이 남의 상황을 얼마나 알기에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인가?

인터넷으로 떠들기만 할 뿐인 사람들도 없지야 않겠지만

실제 그 외의 활동으로 자기가 지지하는 당에 가입하거나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하기도 하고..

친구나 친척들에게 투표하라고 오프라인상에서 권유한 사람들도 많다

나 자신 그런 사람중의 하나이며..

그렇게 했는데도 끝내는 자기 권리를 포기한 친구나 어머니와도 싸운 사람이다


이유는.. 갖다 붙이자면 끝이 없는 것이다

20대가 대표로 욕을 먹는 것, 그리고 20대가 투표하지 않아 야권이 물을 먹었다는 논리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20대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해서.. 젊은 층의 무관심이 욕을 먹는다해서

거기 대해서 발끈하려고만 하지 말고..

스스로를 좀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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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음폭퐁 | 2008/04/14 15:37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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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내치 at 2008/04/15 01:37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탓하기만 해서는 현실이 바뀔 거 같지가 않네요. 진보정당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총선 결과본 이후로 며칠간 패닉상태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는데.. 그래도 지지해주신 분들 온,오프에서 열심히 활동해주신 분들의 마음은 아직 식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하루아침에 달라질 세상은 아닌듯 하니 지금부터라도 저변을 넓혀가도록 노력하죠 우리 ^^;
Commented by 얼음폭퐁 at 2008/04/15 01:47
스내치님// 확실히 그러네요. 저 자신 자중해야겠지요, 좀 더 노력해야겠고.. 그렇지만 전 엄밀히 말해 진보계열은 아닙니다 ^^.. 사실은 진보/보수 이런 구분 자체를 무의미하게 보는 편이거든요.. 현재는 진보신당 등을 지지하고는 있지만요..구지 말하자면 반한나라 정도일까요? 한나라 텃밭 대구에서 반한나라짓을 십수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날카로워지는군요. 아무튼 34년을 살았으니 앞으로도 35년 정도는 더 살아야할테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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